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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마지막 희망 HOPE...!! 프리라디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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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어이없었던 식당...

일상.. | 2013. 7. 18. 08:53 | Posted by 프리라디칼
천안 신방통정 감나무집..
집 바로앞에 있는 식당이다.
와이프가 막국수 먹고싶대서 데리고 간곳..
이따위 서비스는 처음이었다.

막국수에 오이가 들어있었는데, 너무 쓰다. 가끔 쓴 오이가 있긴 하지만 이건 써도 너무 써서 먹기 힘들었다. 그래서 주인을 불러 오이가 너무 쓰다고 먹기 힘든 정도라고 말해주었다. 주인 왈, 자기는 오이를 안억어봐서 맛을 모르겠다. 사람들이 그런말 안하더라. 많이 쓰면 오이 골라서 빼고 먹어라 하고 그냥 간다(거짓말 조금 보태서 막국수의 1/3이 오이인데..)잠시 생각을 햇었다. 주위 모든 손님들은 삼겹살 먹고있는데 오이를 먹을까. 사람들이 말 안해줘서 몰랐다는데 내가하는 말은 말이 아니고 개가 짖는건가.. 기본적으로 맛이 이상하면 재료 확인해보겠다고 해보던가 일단 미안하다고 먼저 하고 돌아서든 맛을 보든 재료를 확인하든 해야되는것 아닌가. 갑자기 화가 치밀어 역정을 냈다.
이번엔 부모뻘 되는자기한테 그런다고 도리어 나한테 화를 낸다. 내 나이 곧 마흔인데, 옆에 같이 일하는 딸이 내또래로는 안보이더만.. 아님 중고등학교때 낳은 자식이라도 어디 있는건가.. 여튼, 그렇게 막 화내더만 먹고 돈 안내려는 수작으로 치부하더만 신경질내면서 그냥 가란다. 나도 더이상은 못참아서 폭발 하려는데 그집 딸이 와서 미안하다면서 사태를 진정시키려고 한다. 딸에게 이야기했다. 나는 이 오이 손님들에게 내면 안될것같다고 이야기 했고, 내가 원한건 그냥 단순 사과와 오이 다른걸로 써야될것 같다고 말 하려고 할랬다고. 그래서 일부러 다른 사람들 모르게 몰래 불러서 조용히 이야기 한거라고. 그러자 그집 아줌마는 다시 소리친다. 뭐가 미안하냐도, 사과하지마라고 하고 우리에겐 나가란다. 오이 맛이 이상하면 오이를 기르고 판 사람에게 가서 따져야지 왜 키우지도 않는 내한테 따지냐고.. 더는 화를 못 참고 터지려는데 집사람이 날 끌고 나간다. 그러자 뒤에서 집주인이 또 뭐라고 한다. 이번엔 경상도 말 쓴다고 역정이다. 집사람 때문에 그냥 나왔다...
정말 기분 더럽다. 
어떻게 엎어버리지? 하루가 지난 지금도 화가 안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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